대구 삼덕동 고기 맛집 로산가옥 내돈내산 후기
저희 집 근처에 로산 가옥이라는 맛집이 있더라고요
이미 리뷰 개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집인데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 보았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방문하였고 웨이팅이 있나 싶었는데 정말 다행히 딱 한 테이 요리 비어 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 외관은 이렇게 생겼고요
되게 예쁘게 잘 꾸며 놓았더라고요



잠깐 상 치우는 동안 기다렸는데 그 기다리는 동안에도 죄송하다고 하시며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메뉴판이 따로 있지는 않고 벽면에 붙은 태블릿을 통해서 주문을 하는 방식이었고요
저희는 2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처음 왔다고 하니 종업원 분께서 고기에 대해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셨어요
고기는 대체로 두껍고 약간 익혀서 나왔습니다



아 이미 고기를 한 번 구워 먹고 있어서 양이 적어보입니다..ㅎㅎ
죄송합니다..ㅎㅎ
밥 대신 김치말이국수를 하나 시켰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김치말이국수 맛있었습니다
한번 드셔 보세요
다 먹고 나갈 때 사장님께서 가글을 하라고 이렇게 주시더라고요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로산가옥 내돈내산 평점을 매겨 보겠습니다
저는 5점 만점에 3.5점 드립니다
점수를 깎은 이유는 첫 번째는 제 아내의 생일이어서 특별한 날이어서 가 본 거였는데 생각보다 자리도 너무 좁고 불편했어요
게다가 고기는 맛은 있기는 했는데 저희는 약간 덜 익은 고기를 먹으면 조금 속이 안 좋아지는게 있어서 고기가 두껍다 보니 오래 구워도 속에까지가 잘 익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오래 구우면 다 익기는 하겠다만 먹고 속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약간 덜 익힌 고기도 잘 드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워낙 리뷰도 많고 별점도 높다 보니 기대가 컸는데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모두에게 만족시킬 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래도 맛집인 거는 맞으니까 한번쯤은 방문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